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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찰서는 가산 천주교회 신도(필리핀)들 300여명이 참여한 농구 게임 'SUMMER BASKETBALL(썸머 배스킷볼)'행사장을 방문, 외국인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가졌다.


25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범죄예방교실'에선 필리핀 천주교 신도(이주 노동자)들이 한국 생활에 있어 어려움이 있거나 평소 궁금해 했던 법률적 고충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는 등 상담을 통해 외국인들이 범죄예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한국 법규를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홍보를 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특히 "체류 외국인들에게 보이스 피싱, 성폭력 예방 및 피해 대처 방법과 불법 체류자 통보의무 면제 제도를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범죄예방교실에 함께 참여한 "가산 천주교회 루시아 수녀는 이주 노동자들인 많은 필리핀 신도들이 한국 법규에 대해 바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한 가운데 "경찰이 행사장을 방문해 이러한 교육에 나선 것을 보고, 신도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경찰서 보안과(외사계)는 "관내 체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교실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