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고촌읍 국도 48호선변에 지난 1986년 개소한 김포경찰서 고촌파출소가 고촌도시개발 사업지구내로 신축 이전한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23일 열린 김포시 제4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고촌파출소 신축 이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승인됨에 따라 22억3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0월 고촌파출소를 고촌도시개발사업지구내로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촌읍 사무소 인근 도시근린공원 일부를 공공청사 부지로 활용해 신축될 고촌파출소는 연면적 232㎡에 2층 규모로 오는 6월 착공 예정이다.

고촌지역은 신곡6지구와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약 9,000세대의 공동주택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다 경인아라뱃길과 서울시와 인접해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현춘희 김포경찰서장은 "고촌파출소가 건축한지 32년이 넘어 건물 노후화로 우기철마다 지하가 침수될 정도로 균열현상이 심각해 청사 신축이 시급했다"며 "사무공간 및 장애인 편의시설을 완비해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경찰서는 인구 증가에 따른 고촌지역 치안수요에 대비해 고촌파출소와 경인아리뱃길 김포터미널 파출소 2개 지구로 나눠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