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은 20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경기도 52만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장애는 몸이 아닌 마음의 문제이고 '차이'와 '다름'이 있을 뿐"이라며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지 10년이 되는 올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개선되고,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남경필 경기지사를 비롯 배수문·박옥분·이순희 경기도의원, 김진석 경기도 장애인 복지단체연합회장, 경기도 13개 장애인관련 단체 관계자, 장애인 단체 회원과 가족 등 450여명이 함께했다.

정 의장은 이날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서 정순녀(라마의집 시설장), 이선경(경기도장애인복지회 시흥시지부), 김연선(로뎀안마원)씨 등 3명에게 의장표창을 수여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