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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학습등대'와 '남양주시 1·2·3평생학습 인프라'가 동남아 국가에서 주목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베트남 교육부가 주관하고 하노이 오픈 대학(Hanoi Open University)이 주최한 평생학습 모델구축 정책포럼(Policy Forum on Building Lifelong Learning Models)에 초청돼 '남양주시 1·2·3평생학습 인프라' 및 '학습등대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 남양주시는 화상회의로 참가했으며,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국가 평생학습 정책 관계자 120여명 및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원(UIL)과 동남아 평생학습지역센터(SEAMEO CELLL)의 국제기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포럼의 주요 내용은 세계유네스코 학습도시의 우수사례 및 특징을 공유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따른 베트남 학습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으로 각 국의 사례발표가 끝난 후 질의가 끊이지 않았다.

남양주시의 사례발표가 끝난 후 베트남의 Pham Thi Tam 외 많은 참가자들이 "별도의 교육시설을 짓지 않고, 전문강사가 아닌 지역의 시민들을 강사로 활용해 학습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조성기 교육청소년과장은 "저희 남양주시의 학습등대에 관심을 갖고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 남양주시의 사례가 베트남과 동남아시아의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인류의 번영과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남양주=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