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93개팀 참여 유소년 대회 '킥오프'1·2부 리그 우승팀엔 선진국 연수 특전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방문해 선진 축구기술을 익힌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배 2017 인천 유소년축구대회 1부리그 우승팀 인천유나이티드U-12 소속 선수들.
"우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년 연속 인천지역 축구 꿈나무 양성을 위한 인천유소년축구대회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와 인천광역시축구협회(회장 정태준)가 손잡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배 2018 인천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후원하고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천서구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및 연희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다.

엘리트축구부(1부)와 일반클럽부(2부)로 나뉘어 치러지는데 1부 리그엔 13개팀, 2부 리그엔 80개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단일 유소년 대회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인천지역 유소년(초등학교)은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입상하면 통큰 혜택을 누린다.

1부와 2부리그 우승팀에게는 유럽 등 축구선진국가로의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1부 리그 준우승팀에겐 국내 축구연수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1부 리그 3~4위 및 2부 리그 2~4위에겐 축구용품 및 상금이 돌아간다.

대회는 2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9일, 5월 5일~6일까지 조별 예선전을 거쳐 5월19일, 26일 토너먼트 결선을 치른다.

이어 6월3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3, 4위전과 결승전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 역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인천공항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다.

'인천지역 유소년에게 필요한 사업이 뭘까' 고민 끝에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직접 후원 결정을 내리면서 지난해 이 대회가 처음 열렸는데, 참가 선수 및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 또 지원하게 됐다. 이에 풀뿌리 축구 저변 확대를 통해 인천이 명문 축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뜻을 함께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축구협회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다.

정일영 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민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대회 역시 꿈나무 육성을 위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인천유소년축구대회가 지역사회, 더 나아가 우리나라 스포츠 인재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득 인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속적인 지원은 인천축구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인천유소년축구대회를 최고의 대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개회식에서는 지난해 1·2부리그 우승팀이 방문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세레소 오사카에서 제공한 선수 싸인볼 및 유니폼을 경품 추첨을 통해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