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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에 대한 열린 혁신 평가에서 인천시설공단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기초단체 시설관리공단은 낙제점에 그쳤다. 22일 행정안전부는 123개 공공기관, 146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도 열린혁신 추진 실적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새 정부의 혁신 동력 확보와 기반 구축에 주점을 두고 국민의 주도적 참여,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요소를 평가지표에 반영했다.

계획 수립과 기반 구축, 자율적 과제 발굴 등을 중심으로 4개 항목(추진 전략·체계·노력, 국민 공감 성과), 11개 지표(계획 수립, 과제발굴·실행 체계, 5개 과제)로 평가를 진행했다.

인천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공공기관 중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인천항만공사는 보통으로 평가됐다. <표 참조>

5개 지방공기업 중 우수 등급을 획득한 곳은 인천시설공단 한 곳뿐이었다. 인천관광공사와 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등 나머지 공기업은 보통 수준에 머물렀다. 시설공단의 하위 개념인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이 나머지 4곳을 제치고 우수에 포함됐다.

강화군시설관리공단, 계양구시설관리공단, 남동구도시관리공단, 부평구시설관리공단 등 4곳은 보통이었다. 인천남구시설관리공단과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은 미흡하다는 평이 나왔다.

행안부 관계자는 "혁신은 정부부처와 지자체뿐 아니라 전 공공부문이 함께 하는 시대적 과업"이라며 "이번 평가는 낡은 관행을 혁신해 국민들께 신뢰받는 공공조직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