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양희경 해설·라스 앙상블 연주
▲ 부평아트센터은 26일 오전 11시 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양희경과 함께 하는 '달콤한 클래식, 브런치 콘서트'를 연다.
▲ 양희경
향기로운 첫사랑을 연주하는 브런치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부평아트센터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양희경과 함께 하는 '달콤한 클래식, 브런치 콘서트'를 연다. 이는 2018년 상반기 브런치 공연의 첫 순서로, '첫사랑, 달콤 쌉싸름한'을 주제로 잡았다. 연주는 현악 챔버 오케스트라 15인으로 구성된 '라스 앙상블(Lars Ensemble)'과 기타리스트 김진택이 맡았으며, 배우 양희경이 해설과 함께 진행을 맡는다.

공연은 대중적인 현악기 곡들로 구성됐다. 모차르트의 '밤의 세레나데' 작품번호 525번, 1악장 이후 스페인 기타리스트 프란시스코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Requerdos de la Alhambra)' 연주가 이어진다. 이후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작품번호 22번' 2악장과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48번 왈츠' 등 두 차례 현악 중주 다음에는, 기타와 현악기가 함께 협연하는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6번이 연주된다. 이후에는 다시 영화 '건축학 개론'에 나왔던 기다림이란 곡과 Roland Dyens의 'Tango en Skai'을 기타로 들을 수 있다. 특히 탱고 곡에는 무용수인 김혜원과 데이비드 킴이 등장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인 영화 여인의 향기 대표곡인 '포르 우나 카베자(Por Una Cabeza)'에서도 모든 현악기들이 함께 탱고 춤사위가 펼쳐진다.

브런치 콘서트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는 아트센터 대표 클래식 공연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지원을 받아 해설과 공연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공연 시간은 70분이다. 13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으며 전석 1만5000원이다. 부평재단 후원회원은 20%에서 50%까지 할인되며 온라인 회원은 20% 할인된다. 또 인천과 부천시민은 10%, 부평구민은 15% 상시 할인된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엔티켓에서 가능하며, 특히 상반기 세 차례 공연을 패키지로 엔티켓에서 예매할 경우 30% 할인된다. 032-500-2000.

/김은희 수습기자 haru@incheonilbo.com
/사진제공=부평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