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23곳 기흥구 79곳 수지구 31곳 11월까지 운영
용인시는 관내 어린이집과 병설 유치원, 초등학교 133곳을 아토피 및 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안심학교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프로그램이다.

처인구에 23곳 및 기흥구 79곳, 수지구 31곳으로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알레르기 질환 예방수칙 교육, 아토피 질환 동아리운영, 아토피예방 인형극 및 샌드아트 공연 상연,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체험행사 등이다. 아토피피부염 아동에게 보습제, 응급키트, 응급의약품도 지원한다.

2011년 초등학교 5곳에 안심학교를 운영하기 시작으로 올해에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 133곳에 확대, 전국 최다 안심학교를 운영하는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심학교 운영을 통해 아토피 및 천식을 앓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