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내년 6월 완공"
안산시는 대부도에 에너지타운(조감도)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내년 6월까지 국·시비, 민자 등 80억원을 들여 대부북동 1975 일대 1만2200여㎡에 에너지타운을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는 LNG위성기지와 연계한 연료전지 발전소(880㎾), 태양광 발전시설(200㎾급), 소형 풍력 발전시설(50㎾급),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이 설치된다.

에너지타운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커피와 열대과일을 재배하는 스마트 팜, 에너지 체험관(홍보관), 전기·수소차 충전소도 들어선다.

태양광 발전시설 하부에서는 쌈채소와 버섯 등을 재배한다.

이를 통해 시는 3개 기업 60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지역 신에너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국비 20억원, 민자 40억원 등 총 60억원의 사업비도 확보했다.

시는 이달 말 나오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부 계획을 마련해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