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회관, 문화체육관광부'문예회관 건립 지원 사전 평가'거쳐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리모델링 추진 예정

광명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년 문예회관 건립 지원 사전 평가'에 광명시민회관 리모델링 사업 계획을 제출해, 국비 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문예회관 건립 지원 사전 평가'는 지역 문예회관 개보수 계획, 운영 계획, 지자체 자금 조달 계획 등에 대한 사전 평가를 실시해 그 필요성 및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사업이다.

심사 결과, 지원 적정 문예회관에 대하여 2019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에 반영하여 문예회관 건립, 리모델링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990년에 완공된 광명시민회관은 건립된 후, 일부 개보수가 이루어졌을 뿐, 전면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광명문화재단은 작년 4월에 출범하여 광명시가 직영하던 광명시민회관을 위탁 운영하며, 리모델링에 따른 예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하여 리모델링 연구 용역 추진, 광명시민회관 중기 계획 등을 수립하며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을 펼쳤다.

'문예회관 건립 지원 사전 평가'는 서류심사, PT 발표, 현장실사 등 여러 단계의 심사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광명시민회관은 무대 협소, 상부기계 노후, 방화막 및 장치 반입구 확보 필요성, 상부구조물(그리드 아이언, 라인세터) 전면 교체 등 국비 지원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명문화재단 김흥수 대표이사는 "이번 '문예회관 건립 지원 사전 평가'를 통해 국비 예산을 확보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광명시민회관이 노후화되어 관객과 공연 관계자의 불편이 많았는데, 리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수용하는 등 전문 공연장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광명문화재단은 이번 '문예회관 건립 지원 사전 평가'를 통해 국비 지원과 함께 광명시의 예산 매칭을 통하여, 2019년 하반기 또는 2020년 초에 광명시민회관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비 지원 규모는 최대 20억원이다.


 /광명 = 박교일기자 park867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