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상도교~호장교 광역도로 개통식이 19일 남경필 도지사, 안병용 의정부시장, 문희상·홍문종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렸다.

의정부 상도교~호장교 광역도로사업은 서울과 의정부 시계에 위치한 상도교에서 의정부 호원동 호장교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1.18㎞ 폭 25m의 4차로 도로로 2011년 국토부로부터 광역도로로 지정을 받은 뒤, 2016년 4월 착공에 들어가 국비 114억원, 도비 35억원, 시비 99억원 등 총 2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광역도로 개통으로 의정부시~서울시 간 통행거리가 약 1㎞ 정도 감소해 일일 2만5000여대의 통행량 분산효과와 함께 2019년 말 예정돼있는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동부간선도로, 평화로 및 동일로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행시간은 이전보다 약 15~2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이고 유류비·온실가스·환경비용 등 직간접적 비용을 고려할 경우, 개통 후 30년간 약 350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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