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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올해 중·고교 신입생에게 1인당 29만6130원씩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3월2일 현재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입는 중·고교와 학교 이외의 교육기관에 입학한 신입생 1만1000여명이 해당된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교복구입비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해 관내 중·고교 신입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관외 중·고교와 학교 이외의 교육기관 신입생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그리고 집중 신청기관 이후인 오는 11월말까지는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게 된다.


시는 신청서류 검토를 거쳐 신청순서에 따라 5월 중 스쿨뱅킹 계좌로 교복구입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안양시 교복지원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2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동의를 거쳐, 지난 18일부터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교복구입비 예산 35억원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그동안 일부 학생들에게만 지원하던 교복구입비를 중고교 신입생 모두에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 = 송경식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