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구·김한우·엄태원 후보

의왕시의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동구, 김한우, 엄태원 예비후보들은 의왕민주시민연합이 제기한 자치단체장, 기초의원 공천과 관련한 지역위원장인 신창현 국회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신 의원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인천일보 4월17일자 3면>

1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김 후보 등은 "의왕시 가선거구(오전동, 고천동, 부곡동)는 이미 3명의 후보가 공천신청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기존 공모 신청한 후보자들에게 아무런 통보나 설명도 없이 지난 4월 9일 추가공모지역으로 분류된 것을 보면 의왕민주시민연합이 제기한 신창현 의원 공천 개입 의혹이 점점 기정사실화 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1차 후보자 검증을 마치고 본 선거에 임하고 있으며, 권리당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대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된 마음으로 공천결과를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세명의 예비후보들은 "특정 국회의원이 자의적인 결정으로 권리당원 여러분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은 촛불정신을 구현할 문재인 정부에서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신창현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