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농협은 봄철 농사철을 맞아 농민들이 바쁜 농사일로 인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조합원들을 위해 복지환원사업의 일환으로 3월26일부터 20일까지 홀수년도에 출생한 조합원 약 600여명을 대상으로 수가 9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녹십자아이메드, 한신메디피아, 다온메디컬 등 세 곳에서 나눠 고혈압, 비만, 당 등 성인병 검사는 물론 심혈관계 질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초음파, 수면내시경 등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과천농협은 직접 검진센터를 찾아가기 힘든 조합원들을 위해 영농회별로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 조합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건강검진을 받도록 했다.
건겅검진으로 비장암을 조기에 발견,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정필호(65) 조합원은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생업에 매달려서 일하느라 건강을 돌보기 힘들었는데 과천농협이 조합원의 건강까지 세심히 살펴줘 정말 감사하며, 더욱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농민들을 위해 애써 달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