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기 안양KGC 인삼공사 감독.
프로농구 안양KGC인삼공사가 김승기(47) 감독과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15~2016시즌부터 KGC인삼공사의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부임 첫 해에 팀을 4강에 올려놨다.

이어 이듬 해인 2016~2017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팀에 창단 첫 통합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겨줬다.

이번 시즌 역시 주축 선수의 이탈과 부상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구단 최초로 3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내며 리더십을 입증해 보였다.

부임 후 세 시즌 동안 정규리그에서 98승 64패(승룔 60.5%)를 기록, 승률 부문 통산 2위에 올라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24경기 중 14승(승률 58.3%)을 거둬 승률 3위를 기록 중이다.

김승기 감독의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연봉 등 세부 사항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