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8일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 부설 푸드뱅크에서 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 활동을 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봉사단원 20명과 일산병원 의료진 10명이 참여,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춘 공단의 진료버스 2대를 활용해 치과, 내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의 진료와 함께 혈압·혈당 측정 및 조제 약을 제공했다.

건강보험공단은 매년 진료 과목과 방문 지역을 확대해 더 많은 노인과 취약계층에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매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낸 사회공헌 기금을 바탕으로, 아동들의 학습 공간을 지원하는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이동빨래차량을 이용해 몸이 불편한 노인의 옷과 이불을 세탁하는 '사랑실은 빨래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께 무료 진료를 펼칠 수 있어 기쁘다. 우리 공단은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