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WMO농업기상위원회 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유정복인천시장과 농업기상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제17차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농업기상위원회(CAgM) 총회가 60여개 회원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대표 등 관계자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시작됐다.

이 총회는 4년마다 열려 기상·기후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연구해 농업기상 정책 활용과 농업기상 발전을 통한 식량, 자원 및 환경문제 대처능력을 높이는 목적으로 운영된다.

WMO는 1951년 설립돼 현재 191개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지난 1956년 68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오는 20일까지 열릴 총회 본회의에서는 농업기상 프로그램, 역량 배양, 국제기구 협력활동 및 전문가팀 활동과 농업기상위원회 4대 집중분야 업무계획 및 조직 등에 대한 주요 활동보고, 의제검토 및 의결 등을 한다.

개회식은 농업기상위원회 이병열 의장의 개회사과 남재철 기상청장의 환영사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 하반기인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 연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적인 신뢰성을 바탕으로 인천시가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