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봄꽃 페스티벌
▲ 금낭화
▲ 댕강나무
▲ 바오밥나무
바오밥나무·작약·얼레지 … 1만여종 계절·테마별 전시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이 2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한 달간 봄꽃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택식물원은 20만평의 규모에 서른여섯 개의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생 및 외래식물 총 1만 여종이 생태환경에 맞게 식재되어 있어 계절과 테마별로 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봄꽃페스티벌은 우리 식물자원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으며, 기존의 소비적이고 인위적인 축제가 아닌 지속 가능하고 자연스러운 식물원만의 꽃축제로 꾸며진다. 가장 큰 특징은 언제 방문하더라도 개성만점의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36개 테마정원은 계절별, 테마별로 조성되어 있으며 4월 중순경에는 튤립과 수선화, 산괴불주머니, 산벚나무가 제 멋을 내고, 5월 초에는 모란, 분꽃나무, 붓꽃들이 화려함을 더한다.

5월 중순경부터는 꽃창포, 작약, 매발톱 등이 한창으로 언제 오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사계절 자연의 멋을 드러내는 자연생태원에는 매발톱, 얼레지, 홀아비꽃대 등의 우리 야생화들과 튤립, 수선화, 목련, 매화 등이 어울려 축제를 한층 무르익게 한다.

온실에서는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호주온실)와 남아공, 중남미 지역의 독특한 식물들도 접할 수 있다.

지금 피어있는 식물들에 대한 해설이 필요하다면 주말에 운영되는 주제정원 해설안내를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주 주말 한택식물원에서는 주제정원을 선정해 전문 숲해설가가 정해진 시간마다 해설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식물원 입구에 배치된 해설안내를 참고하여 바로 참여할 수가 있다.

식물원의 자연생태원에서는 휴식을 취하며 감성도 충전할 수 있는 숲 속 작은 도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비봉산 아래 조성된 자연생태원은 우리나라의 자생식물들을 각각의 생태 환경에 맞게 식재하여 연중 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그 안에서 운영될 '숲 속 작은 도서관'은 기존의 휴게공간을 새롭게 탄생시킨 자연 속의 정서적 쉼터가 될 것이다.

24일부터는 식충식물 기획전시전 '식충식물의 세계'가 가든센터 전시실에서 운영되며 식충식물 교육프로그램인 'GO! 식충식물탐험'은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어린이들에게 식충식물의 독특한 생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기획한 전시회 '식충식물의 세계'는 다양한 국내외의 식충식물을 소개하고, 식충식물이 어떻게 곤충을 유인하여 사냥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GO! 식충식물 탐험 교육프로그램은 참여자가 잡은 곤충을 식충식물에게 먹이로 주면서 실제 사냥모습을 관찰할 수 있고, 대표적인 식충식물인 파리지옥 관찰키트를 제공하여 식충식물 관찰일지도 작성하는 등 식충식물의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다양한 식물전시 외에도 주말 및 공휴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식물원을 지키는 꽃의 요정과 이를 방해하는 숲속 마녀를 찾아 식물도 배우고 상품도 받을 수 있는 가든미션 'QR코드 속 꽃의 요정을 구하라!' 식물원 곳곳에 있는 요정친구들을 찾아보는 스탬프미션 '가든프렌즈를 찾아라!'가 준비되어 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