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발견이 중요"
동두천시 보건소는 에이즈 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와 원한다면 익명 검사도 가능하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즈 검사 확진을 받은 환자의 경우 HlV 관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을 경우 발생되는 진료비 일부를 관할 보건소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에이즈 환자란 HlV에 감염된 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체계가 파괴돼 면역세포수가 일정기준 이하거나 에이즈라고 진단할 수 있는 특정한 질병 또는 증상이 나타난 경우이다.

반면 HlV감염인은 HlV가 몸에 들어 있지만, 일정한 면역수치를 유지하면서 몸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에이즈 역시 조기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

조기에 치료하면 면역기능 저하와 관련된 합병증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 저하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합병증도 줄일 수 있으며, 항바이러스제 복용으로 체액 속의 바이러스 농도가 감소돼 타인에 대한 감염력 또한 현저히 감소된다.

보건소는 가능한 에이즈 검사는 혈액검사로 크게 선별검사와 확진검사로 나눠 선별검사에서 양성반응은 실제 감염을 의미하지 않고 양성 환자의 일부만이 실제 HlV 감염인이다.

특히 확진검에서 양성인 경우 실제 HlV 감염을 의미한다.

검사 시기는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 3개월 후 검사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감염의심행위 3개월 이전에 검사를 했다면 3개월 이후 다시 검사를 실시하면 확실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의는 자발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