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시설로 부터 안전한 섬 환경 조성"
옹진군에서 태어난 허 대표는 1994년 굴업도 핵폐기장 반대 투쟁위원회 사무국장, 2004년 덕적·자월도 해사채취 반대대책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맡았다.
그는 주민들을 결집해 굴업도 핵 폐기장 저지 운동부터 북도면 공항 소음 피해 대책위 활동 등을 해왔다.
허 대표는 "더 이상 섬 주민이라는 이유로 혐오시설을 받아들이거나 안보를 이유로 거주 이전의 자유가 침해돼서는 안 된다"며 "군민들과 함께 하면서 전달받은 그 간절함과 꿈을 모아 주민의 삶을 바꾸는 시작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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