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아트센터 21일 한 무대
쇼미더머니 스타 비와이와친형 이병일의 '컨템포디보'

최정상 괴물 래퍼 비와이와 명품 팝페라 그룹 컨템포디보가 한 무대에 선다.

인천 부평구 문화재단이 오는 21일 오후7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에서 힙합과 팝페라가 만나는 이색적인 콘서트 '비와이×컨템포디보'를 선보인다.

비와이는 걸출한 래퍼들을 발굴해 낸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Day Day', 'Forever', '퍼즐', '니가 알던 내가 아냐'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기며 국내 최고의 래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컨템포디보는 구현모, 이병일, 박인환 임성주, 소정섭 등 개성 있는 목소리를 가진 성악가 5인방이 모여 만든 팝페라 그룹이다.

이들은 2015년 '가자-Once Again' 신보 발매를 데뷔로 크고 작은 무대에 서며 실력을 다져왔다.

힙합과 팝페라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장르의 벽을 허물고 전혀 다른 색깔의 두 장르가 만나 신선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비와이와 컨템포디보 이병일은 친형제로 알려지면서 형제가 보여줄 색다른 재미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인천에서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형제가 각자의 길을 걸어오다 추억의 시간을 간직한 도시 부평에서 음악으로 다시 재회한다는 점은 두 뮤지션에게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음악적 영감을 공유하면서 힘든 시절 서로를 연결해 준 '키보드'를 이번 공연의 핵심 테마로 구성했다. 또한 컨템포디보는 'god'의 경쾌한 댄스곡 'Friday Night'을 커버하는 등 파격적인 볼거리를 마련한다.

더불어 이번 공연을 통해 컨템포디보의 신곡 'Two the Moon'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공연에는 10인조 신예 걸그룹 '굿데이'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한다.

8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고 R석 5만원, S석 4만원으로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bpcf.or.kr)에서 예매 할 수 있다. 032 -500-2000

/박혜림 수습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