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정욱(52) 예비후보가 "학교 교실별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동별마다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만들겠다"면서 미세먼지 공약을 발표했다.

우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침에 일어나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일이 되어버렸다"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일을 정확히 해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세먼지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천연잔디 운동장 보급 ▲장애인, 노인 등 건강취약자 시설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흙먼지 발생토지에 대한 녹지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숲 가꾸기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친환경교통문화에 대해서는 ▲공공부문부터 솔선하여 전기차로 교체 ▲노후 경유차 매연 단속 및 조기폐차 유도 ▲찾아가는 자동차 무료점검 서비스 확대운영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무료충전기 설치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