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단시티 굿몰' 상가 분양
인천 영종도가 제2의 마카오가 되기 위해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인천 영종도에는 파라다이스시티가 지난 4월 개장했고 2020년에는 카지노를 포함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푸리&시저스 복합리조트가 완공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올 하반기에 2차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영종지구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가 2022년 준공, 2023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한상 드림아일랜드가 2020~2021년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는 ㈜쏠레어코리아가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레저 및 휴양 지향형 복합리조트로 개발된다.

인천경제청은 연평균 146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고 생산유발효과 4조1000억원과 고용창출효과 4만2000여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상 드림아일랜드는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2조400억원을 투자해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골프장, 호텔, 비즈니스센터, 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본 따 만든 마카오의 한 복합리조트가 2007년 조성 당시 5조원을 투자해 1년 만에 5조원의 수익을 올릴 정도로 카지노를 갖춘 복합리조트는 황금을 낳는 거위로 비유된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건립 승인을 받은 3곳 외에 추가로 2곳의 복합리조트까지 완공되면 영종도는 라스베가스나 마카오와 견줄만한 복합리조트 집적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인천 영종도에 대규모 복합카지노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 이유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은 12년째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위를 달성했고 연간 이용객이 6200만명을 돌파했다.

전 세계에서 연간 여객 6000만명 이상을 처리한 공항은 인천공항을 비롯해 7개 공항에 불과하다.

올 초 개장한 제2터미널로 인천공항은 연간 7200만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렇다 보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쇼핑몰도 훈풍을 받고 있다.

푸리&시저스 복합리조트 인근에 위치하게 되는 미단시티 굿몰은 최근 오피스텔 분양이 거의 마감됐고 상가 분양도 순항 중이다.

작년 하반기에 국내 대표 패션 도매업체인 동대문 디오트 1800여 브랜드가 입점을 확정했다.

대우건설이 시공 예정사인 미단시티 굿몰(조감도)은 총 4개동, 지하 3층~지상 5층, 상업시설 1781실, 오피스텔 168실, 면세점(예정) 209실, 주차대수 940대로 구성된다.

미단시티 굿몰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120여개국의 바이어가 끊이지 않는 특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사단법인 디오트상인연합회에서 직접 운영 관리하며, 미단시티 굿몰의 분양가는 중도금 40%(무이자), 1억3000만원대부터 책정됐다.

강남 홍보관은 강남구 역삼동 688번지 2층에 위치하고 인천 홍보관은 인천시 남동구 소래역로 36번길에 자리잡고 있다.

/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