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시정회의실에서 "조학수 부시장 및 윤충식 시의원을 비롯, 내·외부 전문 위원들과 함께 시 관내 도로 건설·관리 계획에 따른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도로 건설·관리계획 수립용역은 지난해 7월부터 오는 7월까지 1년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9월께 착수보고회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러한 건설·관리계획 수립에 따른 용역 보고회는 도로법 규정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5년마다 소관도로에 대한 도로 건설·관리계획을 수립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최근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 건설이 예정되어 오는 등 의정부~소흘간 43번 국도 확포장공사 등 간선도로망의 확충공사 진행과 고모리에 조성 및 인근 지역 대규모 주택개발 등으로 장래의 인구 및 교통수요의 증가가 예상되기에 기반시설 도로의 효율적인 건설과 체계적인 관리·운영 등 종합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선 주요 간선도로망 체계의 정비방안과 국도43호선 주요 혼잡구간의 개선방안, 회전교차로 도입을 통한 교통안전 제고방안과 불합리한 노선의 변경 및 단축 등 포천시 주요 도로의 문제점과 개선안에 대해 논의됐으며, 지역 현안과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내·외부 위원들의 많은 질의와 의견이 있었다.

이에 대해 조학수 부시장은 "향후 5년의 시 도로 발전과 방향 나아가서는 다양한 정책수립의 길잡이가 될 이번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많은 의견을 주신 외부 위원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건의사항을 반영해 오는 6월에 최종보고회를 거쳐 7월 중 해당 용역 완료 후, 5년간의 도로 건설 계획수립 및 관리·운영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