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민주시민연합 53개 단체 대표(이하 연합회) 100여명은 16일 의왕시청 앞 광장에서 '신창현 국회의원은 공정공천을 보장하라'며 규탄집회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여성 단체협회 등 이날 집회에 참가한 연합회 참가자들은 의왕시 각급 사회단체 대표와 시민들을 대표로 구성돼 6·13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지역위원장인 신창현 국회의원의 공천 농단 전횡을 규탄한다며 당원과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게 공정한 경선의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최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공천관리심사위원인 신창현 의원이 시정 만족도 81%로 의왕시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성제 후보를 컷오프 시키려는 의혹이 점점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며 "공천심사위원이 자신들이 원하는 후보에게 공천을 주는 불공정한 잣대를 버리고 의왕시의 발전을 위한 적임자를 의왕시민이 결정할 수 있는 소중한 권리를 지키게 하라"고 요구했다.


행복플러스 정지곤 대표와 53개 대표는 "김성제 시장 후보를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시키는 공천학살을 자행한다면 우리 의왕민주시민연합은 촛불정신을 구현하려 결연히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결의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