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 50인승 수상 택시 '뷰게라'가 운영된다.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호수공원 수상레저 사업자인 ㈜코마린이 이날부터 인천시민을 상대로 50인승 수상 택시를 운영한다. 코마린은 지금까지 12인승을 운영하다 올해 50인승 수상 택시를 도입했다.

㈜카베니컴 해양이 만든 뷰게라는 무게 16톤, 선체 길이 12m 짜리다. 최대 속도는 8.8노트(시속 16.7㎞)다. 운항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다. 청파나루 선착장에서 출발해 공원 전체를 돈 뒤 선착장에 도착한다. 전체 코스 3㎞를 도는데 총 30분이 걸린다.

요금은 어른 6000원, 학생과 어린이는 3000원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50인승 수상 택시는 청라호수공원의 또 다른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승선 문의·예약은 청라코마린 청파나루선탁장 매표소(032-565-4609)에 하면 된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