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전해철 의원은 12일 당선되면 소방인력을 바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고양시 고양소방서를 찾아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 전해철의 안전정책' 발표회를 통해 "경기도 소방인력 충원율이 타 시도와 비교하면 85% 수준"이라며 "당선되면 100% 수준까지 맞추도록 인력 확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남부(오산)와 북부(양주)에 초중고생들이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이 추진 중"이라며 "하루빨리 안전체험관이 조성되도록 관련 예산 지원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 내 1200여 개 초등학교가 있지만, 교사들이 안전교육을하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퇴직 소방관이나 의용소방대원들을 활용한 가칭 '안전지도관'을 선발해 안전교육이 상시 이뤄지도록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