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북경박람회서 대표상품 소개
인천 중구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여파에도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중구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제14회 중국출경여유교역회(中國出境旅遊交易會, 이하 북경박람회)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북경박람회는 중국관광교역회(COTTM)가 중국관광연구원(CTA), 아태관광협회(PATA), 유럽관광위원회(ETC)로부터 후원을 받아 여는 행사다.

이 박람회는 여행이나 관광 관련 전문 업체, 해외 바이어들이 관광 상품에 대해 상담하고, 교역할 수 있는 장으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70개국 이상, 50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여할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하고 있다.

중국 웨이하이에 해외 사무소를 마련한 중구는 이번 북경박람회에 참여해 중구 관광 상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월미도와 동화마을, 차이나타운 같은 중구의 대표적인 관광콘텐츠들을 소개하고, 이벤트도 진행하면서 중구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중구의 우수한 관광 정보와 상품들을 바이어들에게 공유하고, 그 결과물이 관광 상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