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 우수선수상·이정만 베스트골상
인천 연수구가 8일 인천에서 막을 내린 동호인 최고 축제 '대한축구협회장기'에서 청년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37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91개 팀, 23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청년부(20~30대), 장년부(40대), 노장부(50대), 실버부(60대), 황금부(70대)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 예선, 8일 8강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렸다.

이번 대회에선 서울과 경기 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청년부는 서울 용산구 우승, 인천 연수구가 준우승, 장년부는 서울 양천구 우승, 광주광역시가 준우승, 실버부는 서울 노원구 우승, 서울 서초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노장부와 황금부는 각각 경기 고양시와 경기 김포시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권(인천 연수구)은 청년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정만(인천 연수구)은 청년부 베스트골상을 받았다. 인천 남동구는 장년부 장려상, 인천 서구는 장년부 장려상과 리스펙트상을 받았다.

김창선(인천)은 노장부 심판상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으로 이 대회를 키워 명실상부한 동호인 축구 축제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