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 기술지원
▲ 리얼스핀㈜ 골프공 제품들.
경기테크노파크는 입주기업인 리얼스핀㈜(대표이사 김오례)가 핵심 기술인 '선조정 방식을 이용한 밸런스 골프공 대량 제조 기술'을 경기TP의 기술지원을 받아 기존의 수동 생산방식을 에어실린더와 레이저 모듈의 기술 완성도를 제고시켜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품질 향상을 이뤄내 골프존 GTOUR 프로대회에 6년 연속 최장수 공식지정구로 채택되는 등 각종 골프대회 공식지정구로 채택되면서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다.

또한 올해 미국의 바이어와 1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해 리얼스핀㈜가 만든 골프공이 아마존과 이베이에 올라가 있으며, 일본과 중국의 판매계약 및 제휴협상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의 생산 기술은 골프공의 무제중심을 잡아 퍼팅라인으로 일정하게 마킹함으로써 골퍼들이 칠 때 최대한 OB가 나지 않게 하는 기능성 밸런스 골프공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기 이전에는 골프공의 무게중심이 맞지 않아 골퍼들의 비거리 문제와 슬라이스 훅 문제로 많은 골머리를 앓고 있었지만, 경기TP의 기술지원으로 이 기술이 개발되면서 더 이상 골퍼들이 비거리 슬라이스 훅에 대한 불편함을 완벽하게 해소한 것이 큰 특징이다.

리얼스핀㈜ 김오례 대표이사는 "수출계약이 완료된 미국 외에도 중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 시장에도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며 "현지 공장도 구축해 대한민국 기술이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TP는 100여개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POST-BI(창업 후 보육지원)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TP의 기업지원 대표사업인 경기기술닥터 사업 및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은 입주기업 기술개발 및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