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이 5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르며 초반 순위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11일 수요일부터 주중 야간경기가 시작된다.

지난 5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인천유나이티드도 11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 달성에 위안을 삼고있는 인천은 상무를 제물로 삼아 두번째 승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인천은 상주에 무척 강했다. 2017시즌 인천은 상주를 상대로 3승 1무를 기록, 11개 팀 중 가장 많은 승점을 가져왔다.

당시 인천은 7승 18무 13패(승점 39)의 기록으로 9위에 올라 잔류에 성공했는 데 이 중 무려 10점의 승점을 상주에게 빼앗은 것이다.

올 시즌 1승 3무 1패(승점 6)로 6위에 올라있는 인천은 올 시즌 역시 상주를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자신감의 근거는 3경기 4골에 빛나는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의 존재다.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는 무고사는 지난 5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다만, 상주에도 걸출한 골잡이가 있다. 지난 시즌 17골을 기록하며 K리그 1 득점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린 주민규가 그 주인공이다.

인천이 승리를 거두려면 주민규를 묶는 것이 중요하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