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정책 발표회 열고 교통비 지원 등 제시
인천 교육감 후보들이 매니페스토 선거의 시동을 걸었다.

저마다의 공약을 선정하고 구체적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도성훈 진보진영 단일후보는 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겸 정책발표회를 개최했다.

도 예비후보가 제시하는 공약의 큰틀은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한 인천교육'이다.

부정부패와 교육부조리 없는 청정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교육비리 감시위원회를 운영하고 ▲업무추진비를 상시 공개하는 한편 ▲시민감사관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건강하고 학교폭력 없는 교육을 위해서는 ▲문화예술체육 교육 비중을 확대하고 ▲학교폭력 예방 지원센터 설치 등의 방안을 내걸었다.

교육복지 분야도 빠지지 않았다. ▲중학생 무상 교복 사업 ▲저소득층 등하교 교통비 지원 ▲졸업앨범비용 지원 등이 공약으로 나왔다.

박융수 예비후보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권한대행 시절 치적을 홍보했다.

그는 "부교육감 재임 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과기대, 의·치·한의대 등 최상위권 대학 합격률이 22.2%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며 "인천의 진학 실적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교육수장의 노하우와 지원의지 및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최근 출마선언한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 역시 4대 정책과제를 확정한 바 있다.

고승의 예비후보도 공약을 마련했으며 조만간 정식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