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축구센터(이사장 정찬민) 유소년 팀인 용인FC백암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시 축구센터 산하 팀인 용인FC백암은 지난달 말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체육공원에서 막을 내린 경기도지사기 축구꿈나무를 겸한 대표선발전에 참가해 일산시 백마중학교와의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무승부를 기록하는 접전을 펼쳤다.

용인FC백암은 전반 15분 터진 김장우의 골로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백마중의 힘을 앞세운 공세로 전반 22분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득점 없는 공방전을 펼치며 정규시간을 마쳤다.

용인FC백암은 연장 전반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9분 조재훈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승부는 9번 키커에서 가려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클럽부 결승전에서 다시 한 번 U-15 정상 팀임을 스스로 입증, 전국소년체전 경기대표로 선발됐다.

용인FC백암 노경환 감독은 "팀을 잘 정비해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