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평가 '최우수센터' 선정
관련 기관·단체 네트워크 구축지도자대회 열어 '구심점' 톡톡
▲ 인천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7년 시·도 청소년 활동진흥센터 운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사진은 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지도자들이 지난해 개최된 연찬회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인천지역 청소년 활동의 구심점이라 할 수 있는 인천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지경호)가 여성가족부의 '2017년도 17개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7조에 의거해 설치된 기관이다. 국가청소년 정책을 시행하고, 시설·단체·지도자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들이 원하는 활동을 조사하고, 청소년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정책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기도 한다. 정부와 인천시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시의 지도점검을 받는다.

여성가족부는 운영전략, 핵심기능, 정책사업, 경영일반, 발전관리 등 5개 영역에서 17개 항목·42개 지표를 통해 17개 지역 센터를 평가했다.

인천센터는 지역 내 청소년 수련시설 13곳과 청소년 단체 17곳과의 연대 및 네트워크를 잘 형성해 정책이 원만하고 빠르게 전달된 점, 청소년 지도자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청소년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센터는 1996년 3월 설립됐다. 이제 설립된 지 20년을 넘긴 어엿한 중견기관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세계청소년자원봉사의날(GYSD)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거나,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청소년 활동과 봉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가 지역 청소년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잘 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고, 각종 정책 수행과 고객만족도 조사 부문에서도 타 시·도보다 좋은 점수를 받은 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센터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 청소년 시설·단체·지도자가 열정으로 하나 돼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센터가 청소년 활동의 허브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