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지난 4일 구청 대강당에서 소규모 집단 경작지를 어르신에게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계양실버농장' 개장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계양구가 계양실버농장 개장 전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신청을 받았더니 286명이 몰렸다.
이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일반 노인 등 순위에 따라 200명을 선발해 무료로 분양했다. 농장을 분양받은 경작자들은 앞으로 다양한 작물을 직접 재배하게 된다.

노인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계양실버농장 경작자들이 소일거리를 찾고 농장은 노인 건강 관리와 모임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센터도 고령화 사회에 노인 인력을 활용해 일자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하였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