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교육비부담 줄듯
안성시는 올해부터 안성고, 안법고 등 8개 고등학교 전학년에 무상급식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관내 고등학생 5000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급식단가는 식품비와 운영비, 인건비로 구성된다. 시는 그 중 70%를 차지하는 식품비 약 26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매년 약 9억원의 친환경 농·축산물 식재료 지원사업 예산을 편성해 초·중·고는 물론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까지 지원해 급식의 질 향상 및 바른먹거리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 고교 무상급식 지원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첫 단추가 되어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달을 지원하고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이 경감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오정석 기자 ahhims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