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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의 신예 수비수 황태현이 JS컵에 참가하는 U-19 축구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올 시즌 안산으로 영입된 황태현은 연령별 국가대표를 거의 모두 거친 유망주다. 2014년 U-16 챔피언쉽에 출전해 조별예선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고, 이후 수원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당시 상대팀 브라질 감독에게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이승우, 장결희 등과 함께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는 운동선수 치고는 다소 늦은 나이인 초등학교 4학년에 축구를 시작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유의 성실함으로 매일 저녁 개인훈련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한다. 독일 대표팀의 필립 람 선수를 롤모델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오른쪽 윙백이 되고 싶다는 황태현 선수는 꾸준한 활약을 통해 A대표팀까지 승선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황태현 선수가 포함된 U-19 대표팀은 앞으로 4월9일 파주NFC에 소집돼 K리그2, 대학팀과 한차례씩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JS컵에서는 18일 모로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멕시코, 22일 베트남을 차례로 상대한다. 모로코전과 베트남전은 SBS Sports, 멕시코전은 SB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