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확대 계기 마련 및 국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조달청과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조달청 주최로 2000년부터 16년 동안 코엑스에서 개최되어 온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2015년 경기도와 손을 잡고 킨텍스로 이전 개최 및 공동주최 협약을 맺으며 그 규모가 2배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 바이어 2배, 해외 바이어는 17배 확대되는 등 국제조달박람회로 발전해나가는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개최 이래 중소·벤처 기업의 국내·외 공공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시행된 기관 간의 최초 협업 사례이며, 경기도는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가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서는 전시품 전시 외에도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참가하는 구매 및 다수공급자계약 실무교육, UN WTO 및 ITC 등 해외 조달 관계자를 초청하여 해외조달시장진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매년 20개 이상의 전문교육 프로그램 및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기존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우수제품인증이나 신기술 및 신제품 인증을 보유한 기업들에 한해 참가가 허용됐다.

하지만 창업초기 기업이나 인력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들에게 인증을 획득하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만큼 공공조달시장 진출은 쉽지 않은 길이었다.

이에 경기도는 201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부터 경기도 관내 중소기업 중에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외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 한해 경기도 소재 기업들만 참가가 가능한 경기도 중소기업관을 새로 구성해 공공조달시장 진출의 문턱을 낮추었을 뿐만 아니라 참가기업에게 일부 부스참가비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시키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조달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도내 우수한 벤처·중소기업들의 제품 및 기술을 국내외 조달관계자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 더 나아가 기업들의 조달시장 진출 및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