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운영 보완…영종·청라 이어 인천 3번째 경기장 개장
인천광역시체육회가 운영하는 선학파크골프장이 3일 본격 개장한다.

선학파크골프장은 영종과 청라에 이어 인천에서 3번째 문을 연 파크골프장이다.

선학빙상경기장 옆 1만8518㎡의 면적에 9홀 규모로 조성되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선학파크골프장 이용요금은 일반인 1회 2시간 2200원, 군인·청소년·어린이는 1100원이며, 장비대여료는 1100원이다.

월 회원에 가입하면 일반인은 4만4000원, 군인·청소년·어린이는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전용으로 사용할 경우 9홀 2시간 기준으로 체육경기 기준 평일 5만원, 공휴일 8만원, 친목 등 체육경기가 아닌 경우 평일 10만원, 공휴일 16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시체육회 관계자는"파크골프는 장비와 규칙이 간단해 고령층과 장애인은 물론 가족, 연인, 직장인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많은 이용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파크골프는 공원에 골프의 게임요소를 녹여 작은 부지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재편성한 운동으로, 출발지점(티오프)에서 홀을 향해 합성수지로 내부를 채운 직경 6㎝의 볼을 치고 차례로 코스를 돌며 마지막까지 가장 적은 타수로 볼을 넣은 사람이 승리하는 운동이다.

앞서 인천시체육회는 지난해 9월31일 선학파크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한 뒤 시설 및 운영을 보완했고, 올 초 인천광역시시립체육시설관리운영조례가 개정되면서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