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개막…12개 팀 576경기 대장정
2018 KBO 퓨처스리그가 4월3일 오후 1시 벽제(SK-경찰), 화성(두산-화성), 이천(고양-LG), 문경(롯데-상무), 서산(kt-한화), 경산(KIA-삼성) 등 6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북부리그(경찰, SK, 화성, 고양, LG, 두산)와 남부리그(상무, KIA, kt, 한화, 삼성, 롯데)로 나뉘어 진행되는 KBO 퓨처스리그는 동일리그 팀간 12차전씩(홈 6경기, 원정 6경기), 인터리그 팀간 6차전씩(홈 3경기, 원정 3경기) 팀당 96경기, 총 576경기를 치른다.

올해 퓨처스리그 경기는 예년과 동일하게 전 경기가 오후 1시에 열린다.

다만 혹서기인 7월과 8월에는 선수들의 건강 보호와 체력 안배를 위해 전 경기가 오후 4시에 열린다.

아울러 서머리그 기간에는 KBO 리그와 동일하게 야간경기(평일 6시30분, 주말 6시)가 열린다.

전 경기가 야간에 치러지는 서머리그는 현장과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지난해 72경기에서 올해 120경기로 대폭 늘어났다.

서머리그는 2차례로 나뉜다.

1차 서머리그는 7월23일부터 8월12일까지로 KBO 리그 구장에서 24경기(사직, 광주, 대구, 마산 각 6경기), 퓨처스 구장에서 18경기(이천, 서산, 문경 각 6경기), 춘천, 군산, 기장 등 연고 외 지역 구장에서 30경기가 열린다. 이 기간 매주 목요일은 휴식일이다.

2차 서머리그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따른 KBO 리그 중단 기간인 8월21일부터 9월2일까지다.

이 기간에는 KBO 리그 구장에서 총 48경기(잠실 12경기, 문학, 사직, 수원, 대전 각 6경기, 광주, 대구, 고척, 마산 각 3경기)가 열린다.

KBO가 퓨처스리그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KBO 퓨처스리그' 애플리케이션(앱)은 퓨처스리그 경기일정과 경기결과, 순위, 기록 등 퓨처스리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O 퓨처스리그'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애플 앱스토어(iOS)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