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2동은 지난달 30일 숭덕여자고등학교로부터 '부활절 기념 기쁨나눔 선물상자'를 기탁받았다고 1일 밝혔다.

상자는 부활절을 맞아 전교생 1200여명이 마련한 것으로 된장과 고추장, 식용유 등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만수2동은 이 상자를 지역 홀몸노인과 어려운 이웃 140여 세대에 골고루 배부할 예정이다.

최상대 숭덕여고 교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