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가 최근 급증하는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합동단속에 나섰다.

2일 공단에 따르면 남부경찰서와 함께 지난달 화물터미널 및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서 화물차 150여대를 대상으로 구조변경과 교통안전사항 등을 점검했다. 특히 교통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최고속도제한장치 해제 유무를 철저히 확인했다.

공단은 점검 차량 중 위법행위가 적발된 차량에 대해 행정처분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달에도 합동단속이 예정돼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관계자는 "행락철을 맞아 경찰과 집중적으로 단속을 전개하려고 한다"며 "공단이 보유한 최첨단 장치를 활용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대형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