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위, 확정 발표 … 4자 구도 전망
▲ 인천교육감후보단일화통합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로얄호텔에서 제7차 운영회의를 열고 경선 참여자로 유일하게 등록한 최순자 전 총장을 보수 교육감 단일후보로 확정했다.
인천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 온 인천교육감후보단일화통합위원회가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을 단일후보로 선출했다.

반면 진작부터 보수진영으로 예비후보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해 온 고승의 덕신장학회 이사장은 이에 불복, 단독 출마할 예정이다.

통합위는 지난달 29일 로얄호텔에서 제7차 운영회의를 열고 경선 참여자로 유일하게 등록한 최순자 전 총장에 대한 비밀투표를 진행, 보수 교육감 단일후보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체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과정을 설명하고 오는 9일 통합단일후보 추대식과 함께 통합위원회 해단을 선포할 계획이다.

최순자 전 총장은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의 초·중·고·대학을 졸업하고 4년간 중·고교 교사를 거쳐 28년 동안 인하대학교 교수와 인하대 총장으로 재직했다.

이에 대해 보수쪽에서 활동하던 고승의 교육감 예비후보는 "단일화가 불공정하게 진행돼 독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인천 교육감 선거는 진보 단일후보인 도성훈, 보수 단일후 최순자, 중도진영의 박융수, 고승의 예비후보 등 4자 구도로 흘러갈 전망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