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혁신연대, 제안 내용 모아 교육감 후보들에 전달
▲ 27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경기교육혁신연대 주최로 열린 '경기교육정책 제안 기자회견'에서 단일화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이 정책 제안서를 들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왼쪽부터 송주명 한신대교수,정진후 전 국회의원,구희현 친환경 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박창규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진보 진영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경기교육혁신연대는 27일 "정책도, 후보도 도민이 만들어가는 시대"라며 도내 4개 단체에서 교육감에게 바라는 정책제안 내용을 모아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청소년인권단체 아수나로, 참교육학부모회경기지무, 교육공무직본부경기지무, 기간제교사노동조합 등 4개 단체가 참여했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와 협력을 늘리고, 부담을 줄여주는 교육감, 청소년 인권을 지키고 학교운영 참여를 보장해주는 교육감, 노조 할 권리를 존중하고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주는 민주진보경기교육감이 되길 바란다"며 "후보들과 소통하고 검증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것부터 교육자치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오는 31일 후보자별 페이스북 생중계를 진행해 교육공약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4월14일에는 후보자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모집된 선거인단 규모는 1만2000여명이다.
한편 진보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에는 구희현(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송주명(한신대 교수), 이성대(신안산대 교수), 정진후(전 국회의원), 박창규(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후보 등 5명이 합류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