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왕방산 권역 총186억 투입 68만㎡ 규모 조성
동두천시가 22일 관내 탑동동 83-1일원에서 오세창 시장을 비롯해 장영미 시의장, 도·시의원, 유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TB 자연휴양림 및 놀자숲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은 시립 풍물단과 동두천여중 크라티아 댄스팀, 노래공연 식전행사와 그동안의 사업추진 성과보고, 홍보영상 상영 및 착공을 알리는 축하 발파식 등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MTB자연휴양림과 놀자숲 체험단지 조성사업은 탑동동 왕방산 권역에 68만2000㎡(약 20만6000평) 규모이다.

사업비는 도비 140억원을 포함, 총 186억원을 들여 68만2080㎡ 부지위에 MTB학교, MTB코스(다운힐), BMX 묘기장 등 산악 레포츠 관련 시설들을 신설하고 숲속 휴양관,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과 주변에 야생화단지, 물놀이장, 산약초 체험장을 갖춘 휴양시설이 들어선다.

또 놀자숲 단지에 계곡 위 하늘네트, 네트 어드벤처, 트리하우스, 120m에 달하는 슬라이드, 숲속 놀이터 등의 외부시설과 클립앤클라임, 네트 및 에코어드벤처, 푸드코트 등의 실내시설이 놀자센터 내에 조성된다.

두 사업이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놀이가 숙박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계성을 높여,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며, 사업이 완공되면 소요산역과, 소요산 산림욕장,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소요산 눈썰매장 등 인근 문화·관광 인프라인 연계해 왕방산 일대 관광객 유입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림 레져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MTB자연휴양림과 놀자숲이 동두천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될수 있도록 공사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