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적성면 어유지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이달 말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어유지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은 국비 등 총 사업비 153억원을 들여 오는2020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적성면 어유지리, 적암리, 장현1리 농어촌 지역의 하수도 보급을 확대하기위해 하루 처리용량 480t의 공공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 10㎞를 설치하고 249가구의 배수설비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을 통해 가정 내 생활하수를 공공 하수처리 시설로 모아 미생물의 자정작용 원리를 이용해 오염물질을 분해·침전·분리한 후 깨끗한 물만 간파천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곳 주민들은 생활하수로 인한 하천오염 등으로 불편을 겪어 왔으나 해당 사업이 끝나면 주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간파천의 수질도 향상될 것으로 시는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보급을 도시에서 농어촌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2021년말까지 광탄면 용미리·영장리, 파평면 두포리, 적성면 객현리, 군내면 조산리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