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사업비 3조 … 재생본부 설치
인천시가 원도심 발전을 위한 3대 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관련기사 3면

시는 올해부터 5년간 약 3조억원을 투입해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개항창조도시 조성, 북부권역 체계적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은 인천 기점부터 서인천IC까지 10.45㎞ 구간을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2024년까지 옹벽과 방음벽을 허물고 도로에 공원, 실개천, 문화시설을 조성한다. 사업구간 도로 모양이 'J'자를 닮아 사업명을 '인천대로 J프로젝트'로 칭했다.

개항창조도시 사업은 월미도관광특구, 개항장, 차이나타운 등 중구와 동구 일원을 아시아 누들타운과 개항장 문화지구 등 해양관광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다.

북부권역 개발사업에는 검단산업단지 확대,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조성, 계양구 상야지구 개발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동인천 삼치거리 등 전국 명소화와 빈집 마을공동작업장 전환 등 공유 경제 확산 사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원도심 사업을 총괄하는 원도심재생본부를 설치하고 범시민 원도심부흥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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