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윤병국 부천시장 예비후보의 SNS를 통한 정책소통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병국의 정책톡톡캠프'라는 이동식 천막을 통해 주민과 이색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윤 후보는 오프라인에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시장이 되면'이라는 제목으로 21일 현재 4번째 공약까지 발표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으로 정책선거를 이끌고 있다.

윤 후보는 시청옥상에 풍력발전기 설치를 시작으로 혼잡통행료 징수 검토, 영상단지에 한예종 유치 추진 등 4개의 쟁점 정책들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민들은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좋아요'를 누르며 찬성의사를 밝히기도 하고, 때로는 댓글을 통해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시청옥상에 풍력발전기 설치' 제안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는 댓글이 달리자 곧바로 소형 풍력발전기는 가능하다는 반박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논쟁이 뜨거워지자 윤 후보가 '옥상 풍력발전기 설치는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의지의 상징'이라며 정책토론을 정리하는 모습도 보였다.

/부천=강훈천 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