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SK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른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에서 kt wiz에 1대 5로 패했다.

이날 1번 타자 유격수로 나온 kt 심우준은 3회 1사 1루 상황에서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광현은 이날 3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을 재활을 하며 보낸 김광현은 이번 시즌 복귀를 앞두고 이날 포함 올해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8이닝 3실점(2자책)의 성적을 내고 부활을 위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김광현은 오는 25일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kt 선발 주권은 4이닝 동안 1안타, 사4구 2개, 삼진 4개를 기록했다. 주권이 내려간 후에도 kt 마운드는 주권이 고창성(2이닝)-김사율(2이닝)-홍성용(1이닝)이 5이닝을 나눠 던지면서 SK 타선을 1안타로 봉쇄했다.

이날 승리한 kt는 시범경기 5승(1패)째를 챙겼다. SK(4승1무1패)는 4승 1무 뒤 첫 패배를 당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