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오는 26일까지 모산영신지구(민간개발사업지)에서 베어져 폐기 처리되는 나무를 공원, 녹지 및 공공청사에 이식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 사업지내 수목 재활용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수목 재활용을 위한 이식사업비 10억 원 중 이번에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스트로브잣나무 35주, 단풍나무 5주, 느티나무 5주 총45주를 현장여건을 고려해 이식한다.

특히 대형목인 느티나무는 공원에 이식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각종 개발사업 및 주택재건축으로 벌목 되어질 수목과 시민들이 기증한 수목 중 이식이 가능하고 조경가치가 있는 수목을 선별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나무은행'을 설립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도시숲 조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공재광 시장은"각종 개발 사업지내 수목을 적극 재활용해 예산절감 뿐만아니라 재활용 수목으로 도시숲을 조성해 미세먼지가 저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이상권기자 leesg@incheonilbo.com